Please enable JavaScript!
Bitte aktiviere JavaScript!
S'il vous plaît activer JavaScript!
Por favor,activa el JavaScript!
antiblock.org

반응형

다음은 2012년 7월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브릭)의 '소리마당' 게시판에 한 연구자가 올린 질문이다.

============

브릭에 오시는 창조과학활동 하시는 여러분께 지극히 기초적인 질문 몇 가지를 드리고 싶습니다. 질문하는 이유는 이번 사건으로 여러분들 중 일부는 다양한 과학 연구에 종사하시면서 이 분야에 무지한 분들이 창조과학활동을 할 수 있는 이론적으로 배경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건 이후로 인터넷 검색결과 교진추에 관련된 분이 모두 한국창조과학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왜 다른 분들이 그렇게 창조과학회 운운했는지 알겠더군요. 그러한 이유로 창조과학회의 홈페이지를 보았고, 그들의 주장에 있는 명백한 오류에 대하여 아래와 같은 질문을 드립니다.


창조과학, 관련된 분들께서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종교적으로 비판한다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논문을 정상적인 저널에 보내기 전에 이 정도 토론 코멘트는 일반적으로 주고 받습니다. 창조를 과학적으로 증거하신다는 분들이 이 정도 반론을 두려워하지 않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여러분도 과학은 정반합의 연속이라는 것을 이미 아시더군요.


아래 배너는 학회의 연혁에 나와 있는 학회의 성격에 대해서 규정한 서문입니다.


분명히 학회의 목적이 창조주의 창조를 과학적으로 증거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학회의 성격에 맞게 논리적 반론에 성경도 참고문헌으로 사용했습니다만 절대 종교적인 편견으로 반론을 전개한다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창조과학회 정식 홈페이지 수록 내용


노아 방주의 배수량은 약 20,000톤, 용적은 14,000톤이며, 방주내의 사용 가능한 총면적은 100,000 평방피트 이상이고, 총부피는 43,200 m3 정도이다. 이제 노아의 방주 내로 들어와야 하는 땅에서 호흡하는 동물들은 모두 몇 마리나 되는지를 알아보자 (주5).


미국의 유명한 분류학자인 Ernest Mayr에 의하면 세계에는 백만종(species) 이상의 동물(animals)이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중 대부분은 물에서 사는 동물이라 방주에 탈 필요가 없다 (주6). 21,000 종의 물고기(fish), 1,700 종의 피낭동물(tunicates), 600 종의 불가사리와 같은 극피동물(echinoderms), 107,000 종의 홍합이나 굴과 같은 연체동물(mollusks), 10,000 종의 말미잘과 같은 강장동물(coelenterates), 5,000 종의 해면동물(sponges), 30,000 종의 원생동물(protozoans)과 단세포생물 등이 이들이다. 또한 포유동물중 고래나 바다표범과 같은 일부 동물들은 물에서 사는 동물이다. 양서류도 모두 다 방주에 올라탈 필요가 없으며, 악어와 바다거북같은 파충류도 그러하다. (주 7) 또한 838,000 종의 절지동물(arthropods)중 바다가재, 새우, 게 등과 같은 대부분의 동물들이 바다에서 사는 동물이다. 그리고 곤충(insect)들은 매우 크기가 작아 방주에 탓다 하더라도 적은 공간을 차지했을 것이고, 35,000 종의 벌레(worms)들과 같이 방주 밖에서도 살아 남을 수 있다. 사실 곤충과 벌레들은 홍수시 떠다니는 거대한 나무 매트(floating log mats)들에 붙어서, 또는 알이나 유충상태로 충분히 생존할 수 있다 (대홍수 Q5 참조) (주 8).


그리고 성경도 곤충과 벌레는 방주에 타지 않았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성경 창7:22)에 나오는 '코로(through nostrils) 생물의 기식을 호흡하는 것'에 곤충은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곤충은 코로 숨을 쉬는 것이 아니라 외부 골격에 있는 작은 관(tubes)으로 숨을 쉬기 때문이다. 또한 성경 창6:19, 7:8~23, 8:17)에 나오는 '땅에 기는' 것들로 번역된 'creeping thing (remes)'은 성경의 다른 부분에서 사용된 예를 살펴볼 때 벌레보다는 파충류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또 하나 창세기에서 말하는 종류(kinds)의 개념이 오늘날의 종(species)의 개념과는 다를 수 있다. 많은 연구자들은 이 kinds는 오늘날의 분류학상의 과(family) 또는 아과(subfamily)에 해당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후대에 수많은 속(genera)과 종(species)들을 만들어 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주1). 즉 진돗개, 불독, 세파트, 치와와 등 모든 종(species)의 개들을 실은 것이 아니라 대표로 개의 한 종(kind)만 태웠다는 것이다. 이 경우라면 매우 적은 수의 동물들이 방주에 승선하였을 수도 있다. Don Batten 은 이미 존재했던 유전정보의 분류(sorting)와 소실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볼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종들이 분화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는 분명히 다른 종과 속의 생물들이 교배되어 후손을 낳을 수 있는 잡종들이 만들어지는 예들을 제시하였는데, 말, 얼룩말, 당나귀는 아마도 equine kind에서, 개, 늑대, 코요테, 재칼은 canine kind에서 갈라졌을 수 있으며, 북극곰(polar bear)은 원래의 bear kind의 후손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진화가 아니다. 왜냐하면 북극곰은 새로운 유전적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북극곰은 위장을 위하여 색을 띄는 유전인자를 잃어버린 것으로 보인다 (주 1). 아이러니컬하게도 다윈의 핀치새에 대한 연구는 4500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다양한 핀치새들이 분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1996년에 열린 분화(speciation)에 관한 주요 회의는 무심결에 진화가 아닌 홍수 후 빠른 분화에 관한 창조과학자들의 주장을 지지하고 말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의 종류(kinds)는 과(family) 이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노아는 육상척추동물의 매우 소수만 태웠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다. 이 경우 2000마리 정도의 적은 동물들이 방주 내로 들어갔을 수도 있다고 하였다 (주 2).


그러나 최대로 오늘날 살고 있는 포유류 3,500종, 조류 8,600종, 파충류와 양서류 5,500종이 모두 승선하였다고 하여도 총 동물의 수는 17,600 마리로 각 쌍으로 계산할 경우 35,200마리의 동물을 실어야 한다. 이 동물들의 크기는 다양함으로 평균 크기를 양(羊)만하다고 가정하였을 때, 방주는 125,280 마리의 양들을 수용할 수 있는 용량 (주3) 이므로, 방주는 실제 승선했던 동물보다 3배 이상의 동물들을 태울 수 있는 크기임을 알 수 있다. 사실 양의 크기는 동물들을 크기 순으로 나열한다면 11% 정도에 위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양이 평균적 크기가 되기에는 너무 크고, 승선시킨 동물들 중에서 덩치가 큰 동물들의 경우 새끼나 어린 동물들을 태웠을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방주에 승선한 동물들의 용량은 더욱 줄어들 수 있다. (주3) 여분의 장소에는 멸종된 동물들, 식량, 물, 노아의 가족, 방주에서 태어난 새끼들을 위해 사용되었을 것이다.


Dr. Woodmorappe는 그의 책 'Noah,s Ark : A Feasibility Study'에서 구체적으로 방주에 들어간 동물들의 종류와 마리 수를 포유류 7,428 마리, 조류 4,602 마리, 파충류 3,724 마리의 총 15,754마리로 약 16,000여 마리의 동물들이 방주 내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하였다(6). 이에 대해 Don Batten은 방주에 탄 동물의 수를 16,000마리로 추정한 것은 진화론자들에게 너무도 관대한 수치라고 하였다.  (주4)


만약 동물이 평균 50×50×30 cm의 케이지에 들어간다면 부피는 한 동물당 75,000 cm으로 16,000마리이면 단지 1,200 m3에 해당한다. 만약 곤충 100만 종이 방주 내에 있다 하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가로, 세로, 높이 10cm의 공간에 곤충이 한 종씩 있을 경우 1,000m3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곤충은 방주에 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여하간 이들의 부피는 방주 용량 43,200m3에 비하면 매우 적은 부피이다. 방주는 이들 동물들을 충분히 실을 수 있는 크기인 것이다.


출처: 창조과학 홈페이지 (창조과학회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

이제부터 질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주1) 부분을 이해하실 수 있으신가요? 저는 이 분들 어떤 주장을 하고 싶은지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군요. 성경에 나온 kinds가 분류학상의 Family 또는 subfamily에 해당하고 거기서 각 종들이 분화되었다고 하네요.


개과 조상 동물 한 쌍이 모든 개과 속과 종들로 분화되었다는 것인데. 이분들은 예를 늑대, 코요테, 개속을 들었지만, 여우속도 너구리속도 개과에 들어갑니다. 너구리속이 개과에 속한다는 것을 알고 그랬을까요? 한 쌍의 조상 동물이 개나 너구리로 분화 되는 것은 진화가 아닙니까? 


그것도 창조 후 정확히 1646년 후에 온 대홍수 이후 약 4000~5000년 안에 말입니다. 어떤 진화학자들 보다 더 급진적인 진화이론이군요. 초파리가 파리가 되는 것을 30년 안에 보여달라고 하는 것을 넘어서는 더 급진적인 주장인데요? 핀치들이 종분화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주장인데요. 종은 불변이라면서요?


그리고, 북극곰은 다른 곰에 비해서 새로운 유전자가 생긴 것이 아니라 유전자를 잃어 버렸으니 진화가 아니다? 그래서 분화다? 세상에 어떤 무식한 생명과학자가 이런 소리로 님들에게 조언을 해 주었나요? 


그럼, 판다곰과 북극곰의 유전자 차이하고 사람과 침팬지 유전자 차이를 본다면 어느 쪽이 더 클 것 같나요? 사람과 침팬지 유전자 차이가 더 적어요. 그럼 님들 주장대로면, 사람도 침팬지와 공통조상에서 분화된 것이네요. 안 그래요? 판다곰은 곰이 아니라고요? 곰과에 들어가요. 이전에는 논란이 있었지만, 현재는 유전자 연구 끝에 곰과에 안착되어 분류됩니다. 


재미있는 것은 너구리와 곰과의 중간에 위치하는 종이 판다곰인데요. 개—너구리/판다곰—곰 이런 상관관계가 만들어지지요? 왜냐하면, 곰이나 개나 다 “개” 아목이라 그렇습니다.


주 2을 보면, 과 이상의 수준 (상위로 올라갈수록 큰 분류입니다, 하위로 갈수록 세부적이고) 에서 근원 종들만 2000 마리 방주에 실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하십니다. (나중에 이하로 바꾸지 마세요).


님들도 방주에 탄 것이 “과” 이상이 될 가능성도 이야기 했으니 “목이나 아목, 하목, 상과” 수준인데요. “개”아목 조상 한 쌍 실어서 너구리, 여우, 늑대, 곰, 판다, 말레이곰 등등 다 나왔으면 그게 진화가 아닌가요? 


님들이 그렇게 종(kinds)을 규정한다면, 왜 현재 교과서의 시조새나 말에 대해서 그렇게 열심으로 시비를 거시지요? 님들의 주장에 따르면, 말도 작은 말과 조상에서 여러 종이 진화된 것 아닌가요? 대체 님들이 주장하는 바가 진화론과 뭐가 다르다는 겁니까?


시조새는 수각아목 인데요? 시조새과 바로 전 아목 분류가 공룡인데요? 살짝 과 이상 수준입니다.


방주에 들어가는 동물들은 과 이상 수준의 조상만 한 쌍 선적해도 나중에 다 분화가 되었을 가능성에 긍정적이면서, 시조새는 공룡에서 나온 새라는 것을 인정 못하나요? 분류가 맘에 안 들어서요? 대체 뭘 원하는 겁니까?


물론, 님들은 진화가 아니라 종분화 (speciation) 이라 주장하네요. 과나 그 이상 수준의 동물들이 종의 수준으로 세분화하면서 진화하는 것을 학술적으로 뭐라고 할까요? Speciation 입니다. 그런데 분화를 진화가 아니라고 강조하는 이유가 뭘까요?


쿡 이라는 분이 96년 전에 사이언스 편집인에게 쓴 편지의 내용 일부입니다.


“Speciation is thus an occasional phenomenon which does not cause evolution, and is not caused by evolution”


“그래서, specification은 진화하고 상관없는 일반적인 현상이다, 그리고 진화에 의해서 시작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창조과학회분들이 이 문장 하나만 가지고 이런 식의 주장을 할 가능성이 상당히 클 것으로 생각되는군요.


그래서 분화는 진화가 아니라고요? 현재 사용하는 분화라는 용어에 대해서 공부하세요. 분화는 진화를 토대로 합니다.


현대생물학에서 종분화가 어떤 뜻일까요? 


Speciation


“Speciation is the evolutionary process by which new biological species arise.”


종분화는 진화적 과정에 의해 새로운 종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The process in which new genetically distinct species evolve usually as a result of genetic isolation from the main population.”


    모집단에서 유전적인 격리의 결과로 유전적으로 차이가 나는 새로운 종이 진화하는 과정이다. 의역하면, 모집단에서 유전적으로 격리된 새로운 종이 진화하는 과정이다.


과학적으로 증거하신다는 분들이 학술적 용어도 헷갈리시면 안되지요. 학술용어 님들이 맘대로 만들지 마세요. 그게 사이비 과학입니다. 학술 용어 만들고 싶으면 논문 내세요. 인용이 최소한 1000 번 정도될 논문으로요.


스스로 진화 개념을 인정하면서 왜 진화학에 대해서 근거 없는 반감을 가지고 몇 십 년씩 인생낭비를 하시고 계신지요?


성경에는 분명히 모든 생물을 종 (kinds) 대로 만들었다고 하셨는데, 축자영감설, 성경무오류을 기반으로 한 교조적인 기독교인들이 보시기에도 kinds는 현재의 species라고 보기엔 좀 무리가 있으셨나 보네요.


이렇게 Kinds가 분류 방식에서 family 수준이나 이상이라는 주장하는 과학적 근거 주세요. 정 안되면 성경구절이라도 인용해서 답해주세요.


총정리 질문 #1)

님들은 도대체 뭘 주장하시는 겁니까?  진화입니까? 창조설은 좀 감칠맛이 부족하다 해서 창조설에 살짝 진화를 양념으로 넣었나요? 진화라는 개념에 대한 차이라고요? 정의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요? 차이나 논의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님들이 사이비라 맘대로 개념을 만들어 오용하는 거요.

그리고, 대체 어떤 무식한 생명과학자가 자문했길래 “새로운 유전자가 생기면 진화, 아니면 진화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나요? 아예 진화에 대한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군요.

차라리, 님들 맘대로 용어부터 시작해서 학문을 새로 만드시고 님들끼리 즐겁게 사세요. 그 주장을 공교육 교과서에 넣겠다? 절대 불가능하지요.

님들을 상대하는 제가  민망하다는 생각이 살짝 드네요. 어쨌던 질문에 답해 주세요. 


잠시 방주에 대하여 님들이 주장하는 것을 볼까요? (주3)


125,280마리의 양이 차곡 차곡 들어갈 수 있는 부피의 방주였다? 43,200 m3 이건 성경에 써 있으니 당연히 사실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125,280 마리는 이 분들이 산술적으로 계산 한 것입니다.


맞는 계산인가요? 양의 평균 어깨높이는 1m 입니다. 몸통길이는 1.2m 그리고 폭은 0.6m 정도 됩니다. 이 공간은 양이 완전히 끼어서 움직이지도 못하는 공간이지요. 저는 양 머리를 위한 공간은 제외했습니다. 이 공간으로만 차곡차곡 쌓아서 넣을 수 있는 부피를 계산하니 90,201.6 m3 가 나오는 군요. 방주의 크기 보다 두 배가 있어도 적재할 수 없는 수 네요.


주4를 보시면, 종의 숫자를 너무 적게 잡으셨더군요. 현재 알려진 포유류, 조류, 파충류만 합쳐도 31,000 종이 넘습니다. 한 쌍이면 61,000마리인데요. 평균을 양으로 잡으면 (아시다시피 이건 제 주장이 아닙니다.), 43,920 m3가 나오는 군요. 간신히 태우겠습니다. 식량을 넣을 공간이 없군요. 이건 짐짝처럼 적재했을 때 나오는 부피입니다. 동물들이 짐이 아니지요. 짐짝처럼 넣을 수 있다고요?  그러데 왜? 주 2과 같은 가정도 살짝 집어 넣으신 건가요? 혹시나 해서요?


방주의 삼단 (135m x 22.5m=3038 m2 x3 =9,112.5 m2)을 다 펼쳐도 면적이 축구장 (105m x 68m=7,140 m2) 한 개 보다 조금 큰 (올림픽 규격 수영장 2개정도) 정도만 된다는 사실 아세요? 홈페이지에 보면 무척 큰 바지선으로 과대포장 하셨더군요. 저도 직접 계산하기 전에는 홈페이지에 있는 대로 무지 큰 줄 알았어요. 님들이 주장하는 것도 회의적으로 재확인해 보셔야 그게 과학적인 태도지요.


폭 22.5 m 길이 135 m 의 3층짜리 아파트 건물에 불과해요. 주 5에 보면 배수량이 20,000톤이라 하시는데, 독도함은 199 m x 31 m 아일랜드 높이까지 해서 17층 (선체 6층, 상부구조 4층) 높이에요. 목선이 분명 아니지요? 전투를 위한 많은 격벽과 방어벽들이 있어요 거기다 1000명의 군인들과 고속 상륙정 2척, 헬기 7대, 전차 6대, 돌격장갑차 7대, 5톤 차량 10대, 야포 3문 합쳐서 만재 배수량이 19,000톤 정도입니다.


방주가 독도함 보다 훨씬 작지요? 절반도 안돼요. 목선이고요. 그런데, 왠 배수량 20,000 톤? 판단해 보세요. 제가 과학적이고 논리적인가 님들이 과학적이고 논리적인가를 말입니다 (주5).


거기에다 전 세계 육지 생물을 한 쌍씩 다 집어 넣을 수 있다고요? 방주에 61,000 마리의 동물을 넣고 1년 생활한다? 거의 불가능하지요. 아니라면, 실험적으로 증명된 증거를 주세요.


같은 규격의 배에 전 세계 생물 한 쌍씩 다 집어 넣고 사람도 8명 들어가서 외부와 완전 단절해서 1년 동안 바다 위에서 지내고, 모두 살아 나오는 것을 증명하세요. 실험 지금도 할 수 있네요. 그렇지요? 없다면, 비과학적인 주장 그만하시죠?


주 2 의 주장 다시 반복 하시려고요? 저는 근거 없는 무한 반복 같은 답변은 사절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무한 반복 주장을 계속하고 싶으면 2,000 마리의 대표 동물들을 싣고 외부 단절하고 바다 위에서 1년 살아 내고 증명하고 난 다음 주장해요. 어차피 실험이 성공해도, 님들은 진화를 인정하는 것이지요 (주 1, 2 참조).   


그리고, 창조과학회가 홈페이지에 주장하길 방주가 최대 쓰나미도 가뿐하게 넘길 수 있는 튼튼한 구조라 하는데, 그 구조를 유지하려면, 얼마나 많은 내부 지지 구조가 필요할까요? 그 구조들을 넣으면 공간은 더 줄어들어요. 논리적이지요? 설마 고페르 (고퍼) 나무로 만든 방주가 쓰나미도 가뿐하게 넘기는 데 현재 강철로 만든 배들 보다 더 적은 지지 구조로 되어 있다고 하시진 않겠지요.


그럼 살짝 현대 선박에 대해서 볼까요?


선박은 판과 보강재를 효율적으로 조립한 매우 복잡한 구조물이고, 이동하는 구조물로써는 최대 규모의 구조물이다. 또한, 불규칙파 해면상을 이동하는 특성상, 다양하고 복잡한 하중을 받는 구조물이기도 하다. 그 위에 부유구조물로써의 수밀성이 요구되는 것도 선박의 특징의 하나이다.

선각이란 선체를 구성하고 있는 강도부재로써, 판과 보강재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음과 같은 기능을 갖춰야 한다.

- 소기의 추진 성능, 안전성능 및 배수량을 얻도록 계획된 선형을 유지하기 위해 외판, 늑골 등으로 선체를 이룰 것.

- 소기의 목적으로 하는 화물에 따라 계획재화중량을 운반할 수 있도록, 이중저, 갑판 등의 구조 강도를 유지할 것.

- 좌초, 충돌 등에 의해 선체 내에 침수하여도 침몰을 방지 할 수 있는 격벽을 만들 것.

- 선박을 운항하는 데에 필요한 기관, 의장품을 설치하는 데에 충분한 강도의 구조를 제공할 것

- 승무원의 거주구로써 안전한 구조구획을 제공할 것.

상기와 같은 목적에 맞춘 선각에 기관과 의장품이 탑재되어 비로소 선박이 완성된다.” 


님들이 방주가 현대 선박에 필적한다고 주장하는 것 일종의 망상 인 것 아시겠지요? 과학적 근거 있어요?


솔직히, 님들 구체적인 설계도도 없잖아요. 정확히 어떤 형태인지도 모르잖아요. 성경에는 사이즈와 삼단 구조 그리고 창과 문이 있었다 정도로 기술되어 있는데요. 이 정도 정보 가지고 배를 만들어서 실험한 후에 현대 배에 맞먹는 아주 단단한 구조라 주장하시는 것도 참 논리적이네요. 굉장히 과학적이시고요. 자신 있으시면 좋은 연구 결과인데 왜 논문 안 내시나요? 1993년 한국일보에 발표했다고 홈페이지에 설명되어 있는데, 저는 한국일보라는 저널은 들어본 적이 없는데요. 궁지에 몰려 설계영감설을 주장하신다면 뭐 저로서는 답이 없네요.

그리고, 저도 아주 관대하게 계산했어요. 왜냐하면, 신생대 생명체들을 너무 약소하게 보셨네요 (주4).


화석증거로만 볼 수 있는 멸종한 대형 포유류나 조류, 파충류는 숫자에 넣지 않았어요. 에오세에 나타나서 멸종한 검치호는 그 아종만 해도 화석 증거로 분류된 것 만 100여종 인데요? 검치호만 그런가요? 거대 나무늘보, 멸종한 코끼리 종류들, 코뿔소 종류, 파충류들, 조류들. 그 숫자가 가뿐히 1,000을 넘어가는데요? 그들도 방주에서 나와서 분화된 종들이고 분화된 후에 멸종한 것 인가요? 5000-6000년 사이에 종이 분화가 되고 다시 멸종했다. 대단하십니다 그려. 하여간 수 많은 종이 분화되고 멸종한다는 진화 개념을 인정해 주시네요.

주 2을 다시 보시면, 과 이상의 레벨로 단지 2000마리가 될 수 도 있다고 하셨네요. 엿장수 맘대로 늘렸다 줄였다. 성경에 그렇게 써 있나요? 2000마리? 문제 없이 방주에 탔다고 합시다. 그럼 그 2000마리에서 현재 지구상의 모든 종들이 나왔군요. 완전히 진화를 인정해 주시네요.


또 하나는 고생대의 거대파충류들, 주라기, 백악기의 거대공룡들 수백 종은 계산에서 왜 빼나요? 분명 성경에 기록되길


(창 7:8)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과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은

(창 7:9)  하나님이 노아에게 명하신 대로 암수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며


라고 되어 있는데, 창조주께서 창조하신 모든 짐승과 모든 새, 땅에 기는 모든 것을 암수 한 쌍으로 방주에 태웠는데 왜 공룡들은 승선 숫자에 계산 안 하시나요?


공룡들은 정결하지도 부정하지도 않은 것인가요? 공룡은 너무 커서 배에 안 실었나요? 하긴 아르젠티노사우르스 (42m), 세이스모사우르스 (54m) 한 쌍씩이면 방주 다 차네요.


아니면, 공룡은 창조주께서 창조하신 생명체가 아니고 상상의 동물인가요? 아님, 창조하셨는데 홍수가 오기 전 1천년 동안 다 멸종한 것 인가요? 창조주께서는 미물들도 살리시려고 홍수가 나기 이전에 모든 종들을 구제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이 말씀하셨네요.


(창 7:1)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창 7:2) 너는 모든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을 네게로 데려오며

(창 7:3) 공중의 새도 암수 일곱씩을 데려와 그 씨를 온 지면에 유전하게 하라 


이렇게 창조하신 생명체를 아끼시어 온 지면에 유전하게 하라 하였던 창조주께서 수백 종의 공룡은 왜 그냥 홍수도 나기 전에 멸종 시키셨나요? 아니면, 그냥 너무 커서 방주에 못 태운 것 인가요?


성경에는 그런 이야기 한 줄 도 없는데요? 공룡이라는 동물에 대해서 나와있지도 않은데요? 성경에 고양이도 없으니까 공룡이 없어도 이상하지 않다고요?


뭐 그러시다면, 공룡이란 생명체가 왜 화석으로만 관찰되는지 과학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과학적인 증거로 공룡이 어떻게 된 것인지 보여주시고 정 안되면, 성경의 구절로 증명 부탁 드립니다.


총정리 질문 #2) 님들은 방주가 충분히 커서 모든 생명체를 적재할 수 있었다고 과학적으로 논리적으로 생각하시는 지요? 공룡은 어디 갔나요? 왜 화석으로만 관찰이 되나요? 방주에 실렸다가 나와서 분화되고 멸종했다면, 왜 현재 포유류와 같은 지층에서 절대 발견 안되지요? 중요한 것은 과학적으로 논리적으로 이해가 될 수준으로 답변해 주세요.

제일 좋은 방법은 실험해서 증명하세요. 왜 직접 실험할 수 있는 방주에서 1년 버티기 같은 그나마 제일 가능성 있는 실험은 하지 않고, 쓸데 없는 정상적인 과학자의 연구결과를 왜곡 오용하지요?


창조과학회 홈페이지에 있는 것처럼 “동물들이 모두 하면이나 동면을 했을 수도 있다” 무슨 장거리 우주비행에 필요한 스테이시스 챔버에 넣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전혀 과학적으로 근거 없는 유추는 사절합니다. 물론, 만화 드래곤볼에 나오는 캡슐 같은 기술이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도 사절합니다. 이게 과학적인 주장입니까? 대체 님들에게 “과학”이라는 단어는 “소설”과 같은 뜻입니까?


참고로 새끼들로 골라 실어도 방주에 다 안 들어갑니다. 공룡의 사체를 땅에 묻어 놓으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셨다는 상상력을 동원하시는 것도 답으로 거절하겠습니다. 조작된 증거를 내세우는 것도 사절합니다. 



님들 주장에 바다표범, 악어, 양서류는 방주에 안 올랐을 것이라고요? (주 7) 성경에 모든 생명이 다 탔다고 되어 있는데 무슨 불경한 주장을 하시는 지 이해가 안 되는군요. 그리고, 펭귄, 바다코끼리, 바다표범, 악어, 이구아나, 양서류가 1년 동안 바다에 둥둥 떠서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동물생태학자에게 물어보세요. 가능한지. 제발 상식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분명, 모든 높은 산도 잠겼다고 써 있습니다. 땅이 없었군요.


(창 7:18) 물이 더 많아져 땅에 넘치매 방주가 물 위에 떠 다녔으며

(창 7:19) 물이 땅에 더욱 넘치매 천하의 높은 산이 다 잠겼더니

(창 7:20) 물이 불어서 십오 규빗이나 오르니 산들이 잠긴지라


둥둥 떠 다니는 나무에 붙어 살았을 것이라고요? 1년 동안? 모든 동물이 바닷물에 그렇게 있으면 체온 유지 못합니다. 괜히, 바다표범이나 바다이구아나가 육지에서 햇빛을 쬐는 줄 아십니까? 매트를 타고 살아남았다고요 (주8)? 그럼 아래 성경 구절은 뭔가요?


(창 7:4) 지금부터 칠 일이면 내가 사십 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내가 지은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버리리라


방주에 타지 않은 생물은 다 쓸어버리신다고 했는데. 왜 방주에 타지도 않고 살아남았을 수 있다고 주장하나요? 이게 과연 성경 말씀 글자 하나, 하나 있는 대로 해석하는 행동인가요?


또, 엄청난 대격변에 공룡, 해양생물 죽어서 화석이 되었다고 주장 하시는 분들이 그 대격변에 속에서 물에 둥둥 떠다니는 매트 위에서 해양 포유류, 파충류, 양서류, 또는 곤충이 1년 동안 생존이 가능하다고 주장하시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것 느껴지시나요? 


주 6을 보면 주장하시길, 물에 사는 생명체는 방주에 탈 필요가 없다고 하셨고 성경에도 반복적으로 육지에 사는 짐승, 새, 기는 것을 쓸어버렸다고 되어있습니다. 육지에서 호흡하는 동물들. 물론 사람도 포함해서지요. 노아의 가족들 8명을 제외하고 말입니다.


성경상으론 물에 사는 동물에 대해서는 전혀 쓸어버리고 싶으시지 않으셨나 봅니다. 그래서 창조학회 님들도 일관되게 물에 사는 생명체는 그냥 살았을 것이라 하고요.


그런데, 왜 수 많은 고대 해양 파충류들과 수 많은 해양생물들이 지질 연대별 화석으로 남아있나요? 그리고 그 대부분은 현재는 거의 볼 수 없죠? 대량의 화석으로 나올 정도면 얼마나 많은 해양생물체들이 죽었는지 알 수 있는 것 아닙니까?


홍수에 지질학적으로 대격변이 있어서 그랬다고요? 그리고 그 영향으로 환경이 바뀌어서 빙하기도 왔다고요? 성경에는 지질학적 대격변, 이상기후 빙하기에 대해서 단 한 글자도 그런 말이 없는데요? 창세기를 기록한 모세 때에는 이런 것 몰랐다고요? 그래서 안 적혀있다고요?


(창 7:12)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

(창 7:21) 땅 위에 움직이는 생물이 다 죽었으니 곧 새와 가축과 들짐승과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이라

(창 7:22) 육지에 있어 그 코에 생명의 기운의 숨이 있는 것은 다 죽었더라

(창 7:23)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니 곧 사람과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라 이들은 땅에서 쓸어버림을 당하였으되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들만 남았더라

(창 7:24) 물이 백오십 일을 땅에 넘쳤더라


축자영감에 성경무오류인데 비만 왔다고 되어있지요? 그리고 물만 넘쳤다고 그렇다면, 성경을 근거로 한다면 대격변, 이상기후 다 상상이지요? 아니라고요? 지질학적 증거들이 이야기 한다고요? 그러면, 님들도 성경구절 보다는 과학적인 증거와 논리적 추론을 더 신용하네요.


이게 성경을 글자 그대로 해석하는 태도입니까? 님들이 필요하면 과학적 증거와 추론을 쓰고 아니면 성경구절을 쓰고. 님들 입맛대로 잘라내고 붙이고. 


그런데, 그 과학적 사실들이 님들이 주장하는 것을 보충하기 위해서 님들이 연구한 겁니까? 님들이 그 연구의 결과와 정반대되는 젊은 지구를 주장하기 위해서 오용하는 것이지요.


연구자들은 그리인란드와 남극이 다 녹는다면 해수면 ~80 m 정도 올라갈 것이라 보네요. 이것만 해도 어마 어마하네요. 북극은 바다 위 얼음이라 전체 양의 변화에 안 줍니다. ~80 m올라가서 낮은 지역은 잠겨도 해발 200 m 이상 되는 언덕들은 문제 없네요. 이 정도만 되어도 환경적으론 사실상의 재앙이고 이상기후로 생명체들은 멸종될 겁니다. 이유가 뭘까요? 일단은 해수 순환부터 망가지면서 지구 전체 기후가 변한다고 합니다. 해수의 염도도 많이 떨어지겠지요.


생각해 보세요, 40주야로 비가 와서 최소한 아라랏산 (해발 3000 미터 정도)이 잠길 정도로 물이 차면, 그게 바다일까요? 담수일까요? 현재 태평양의 평균 깊이가 4000 미터 정도 된다고 봅니다. 그럼 그 위로 3000 미터가 올라갈 정도로 비가 온 거지요? 50% 이상 바닷물이 희석 되었네요. 바다 생명체가 염도가 절반으로 떨어지면 살 수 있을까요? 거의 멸종될 겁니다. 


바다 생명체들이 방주에 타지도 않고 잘 살 수 있었다는 주장은 (주6) 논리적으로도 말도 안되고 실험적으로 증명도 안된 상상이잖아요. 동의하지요? 아니면 바다생물들 몽땅 저염수에 넣고 1년 사는지 실험을 하시던지.


최소한 아침드라마 보다는 논리적으로 주장 좀 합시다. 모든 공룡이나 해양생물이 홍수라는 대격변에 1년 안에 몰살되어 화석이 되었다고 주장하시면서 동시에 바다에 사는 해양생물은 방주에 안 들어가도 1년 동안 살아남는다? 이게 논리적이에요? 기초적인 논리가 이 모양인데 뭔 능력으로 창조를 과학으로 증명합니까? 주장으로 창조를 난도질하고 있는 것이지.


열역학 법칙과 질량보존의 법칙, 엔트로피까지 모두 인용하시어서 단세포에서 고등생물로의 진화가 불가능하다 주장하시는 님들. 지구 전체를 일시적으로 해발 3km 높이로 다 덮을 정도의 물이 지구에 있었다면, 그거 다 어디 갔어요? 땅밑에 있다고요? 과학자들은 지각에 있는 지하수 양도 계산했어요. 완벽하게 정확한 수치는 아니겠지만, 최소한 님들처럼 상상으로 만들어낸 주먹구구식 계산은 아니에요. 지구에 있는 물의 양은 과거에 비해 줄지 않았어요. 오히려, 지속적인 운석의 유입으로 조금씩 늘고 있어요.


물들이 지구 중력을 박차고 대기권 밖으로 날아갔다고요? 지구 중력을 너무 우습게 아시네요. 지구 지각 밑 깊숙이 있다고요? 맨틀의 고열을 동네 목욕탕 한증막 정도로 생각하시나요? 이 부분에 대한 님들의 고견과 그 근거에 대한 과학적 증거 보여주세요. 물이 태양광에 분해되어 산소와 수소로 유리되었다고 하시면 그럴 싸 하네요. 그런데, 남극의 빙하 때문에 과거 시간대의 공기 중 각 분자들의 증감은 다 측정되는데요. 그 결과가 어떨 것 같으세요?


다른 주제를 봅시다. 홍수 후에 8명의 사람이 다시 자손을 꾸리고 번창합니다. 이들을 제외하곤 다 멸종했습니다. 결국 아시아인이나, 유럽인이나, 흑인이나, 애굽인들이나, 히브리인들이 다 같은 형제지요.


성경을 보면, 홍수로 벌을 내리신 이유가 아래와 같이 되어 있습니다. 


(창 6:1)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창 6: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창 6: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창 6:4)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라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더라

(창 6: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창 6:6)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창 6:7)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창 6:8)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그래서 노아 가족 8명만 살고, 무기와 악기를 만들어낸 가인의 후손도 노아를 제외한 셋의 모든 후손도, 반신반인 네피림들도 홍수 때 다 죽었습니다.


그런데,


(민 13:32)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민 13:33)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민수기에 보면, 어라, 홍수 후에도 네피림의 후손인 아낙 자손들이 살아있습니다.


(수 11:21) 그 때에 여호수아가 가서 산지와 헤브론과 드빌과 아납과 유다 온 산지와 이스라엘의 온 산지에서 아낙 사람들을 멸절하고 그가 또 그들의 성읍들을 진멸하여 바쳤으므로

(수 11:22)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는 아낙 사람들이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고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에만 남았더라


여호수아기에 보면, 이스라엘의 장군 여호수아가 가서 네피림의 후손 아낙 사람들을 멸종시킵니다.


갑자기 홍수 때 멸종한 종족의 후손들이 나타납니다. 이건 어떻게 된 것인가요? 성경을 근본으로 한 님들 주장처럼 사람들은 다 죽은 것 아닌가요?


성경의 축자영감설, 무오류설을 기반으로 한 교조주의적 이념으로 진화론에 대해서 끝없는 공격을 하시는 창조과학을 지지하시는 분들 대체 이게 무슨 말입니까?


비유나 은유나 망상적으로 해석하지 마세요. 글자 그대로 성경에 있는 내용을 보면, 분명 네피림의 후손이 홍수 후에 살아 남아 있습니다. 이들은 분명 노아의 자손 아니지요? 이 부분에 대해서 성경의 진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하시려는 여러분 들이 과학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목사님들께서 이렇게 설교 하시더군요. “정탐간 사람들이 무서워서 거짓으로 네피림의 후손인 아낙 사람을 보았다고 했다.” 스스로 물어 보세요. 그게 과학적 분석인지 상상인지. 그게 거짓말이면, 나중에 여호수아기에 아낙 사람이라는 말이 왜 다시 나옵니까?


여기서 생명과학적인 질문하다 던져드릴까요? 의로운 사람 노아 가족만 살아남아서 전 세계 모든 인종의 조상이 되었는데, 그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있는, 사람에게 기생해야만 종이 유지되는 기생충들, 성병들, 기생곤충들, 질병의 원인인 미생물들을 노아 가족이 다 가지고 있었다는 이야기입니까? 노아가 아무리 오래 살아도 행복하지 않았겠네요. 홍수 후에 다 만들어졌다고요? 아님 기생충이나 질병이 아니었는데 진화되었다고요?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 해 주세요.


또 한가지, 아라랏산에 걸쳐진 방주에서 모두 나온 캥거루와 많은 유대류 커플들은, 대격변이 일어나서 지금처럼 갈라진 대륙들 사이로 헤엄쳐서 호주까지 가야 하는데 마치 목표를 가진 것처럼 “나는 호주에서 살아야 해!” 했을까요? 중간에 흩어져 살다가 멸종했다고요? 아볼리진을 뺀 지구상의 모든 종족이 유대류 라는 생명체에 대해서 신대륙 발견 후에 그 존재를 알았는데도? 또, 오리너구리는 어쩌실라고?


이 질문에 대해서 만약 창조과학회 홈페이지에 있는 답변으로 답을 하신다면, 아예 시도도 하지 마세요.


그런 형편없는 논리의 답변은 머리털 나고 처음 봤어요. 읽는 제가 다 부끄러워서 얼굴이 빨개지더라고요.


총정리 질문 #3) 해양생물들이 방주에 타지 않아도 살아 남아 씨를 보전할 수 있다는 증거 보여주세요. 그리고, 그 반대로 왜 대량의 해양생물들의 멸종하고 화석으로만 발견되는지 설명해 주세요. 창조를 과학으로 연구하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아, 사람에 대한 질문도요. 유대류는 또 뭐지요?   


마지막으로 사회현상에 대한 논의도 과학의 일부, 사회과학이라 생각하고 질문 드립니다. 철저히 종교적 편견을 배제하고 질문하겠습니다.


총정리 질문 #4)


번영신학에 매몰되어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축복이다라는 배타적 이기주의와 성경적

가르침에 어울리지 않는 비윤리적 개신교인들의 사회적 행태와 단군상의 목을 베는 등 종교적 독선주의에, 그리고 님들 같이 사이비과학을 교과서에 넣으려고 지속적으로

사회적 소음을 만들어 내는 행동에 질려버려서 한국 개신교 의 숫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진화학을 공교육과정 에서 가르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 일까요?


같은 기독교인 카톨릭교회는 진화학, 천문학, 지질학 사실들 다 인정하고 교조적으로 성경을 해석하지 않는데도 개신교처럼 감소세가 아닌데요? 

창세기조차 교조적으로 해석하셔서 단 한 글자도 비유나 은유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 들이 제발 설명 좀 해주세요! 머리가 터질 것 같아요.

아! 창세기의 다른 구절들은 다 은유나 비유인데 진화만 아니라고요? 그럼 왜? 6000광년을 넘어선 수백만 광년 떨어진 별들이나 우주생성 때나 지금이나 별 변화 없다고 연구 관찰된 빛의 속도에 대해서도 인정을 못 하나요. 물리학이나 천체물리학으로 노벨상 받은 분들이 주장한 것이 전부 잘못되었나요?


이해 못하시겠다고요? 성경에 별들은 지구 보다 나중에 만들어졌는데 님들 이론이라면,

어떻게 별까지의 거리가 6000-8000년 광년을 넘어가겠어요? 그래서, 눈 가리고 아웅~ 나온 논리 중 하나가 “창조시의 빛의 속도는 엄청나게 더 빨랐다” 지요? 150억 광년이 8,000 광년이 되려면 몇 배가 빨라야 되는 거에요? 1,875,000 배. 최근 연구결과로는 별 차이 없었다고 나왔지요.


 결론적으로 과학적 증거 없잖아요. 그냥 님들 상상이지. 그 상상이 과학적이라고요? 그래요,

님들은 꿈도 과학적으로 꿔요. 그러니까, 빨리 그 꿈 논문으로 발표하고 노벨상 많이, 많이 받으세요 됐지요?


그리고, 왜 태양이 돈다고 주장을 안 하시나요? 분명히 여호수아 10장 12절에 태양이 잠시 멈춰있었다고 했는데, 지구가 도는 것은 맞다 고요? 지구가 도는 것을 여러분들이 과학적으로 증명했나요? 참 편하게 성경 해석하시네요. 글자 그대로 해석 하신다면서요?


이 분들의 논리를 지지하시는 님들의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답변과 설명이 필요합니다. 비기독교인의 트집잡기다 뭐 이런 근거 없는 반응은 사절하겠습니다.


오로지 과학적 논리와 학술적 논의로만 답해 주세요. 님들 솔직히 저런 창조과학협회 주장이 과학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런 주장이 과학적이라고 생각하시면 님들은 이미 과학자가 아니지요?   


수나 드림

============

회원작성글 강시  (2012-07-15 09:34)

공감0  비공감0  

먼저 방주에 탄 동물의 평균 크기를 양으로 계산한것부터 보겠습니다.

양의 부피를 계산해서 방주의 전체 부피의 1/3 정도된다?

(어떤 사람은 1/10 정도라고도 계산합니다)

그런 계산은 무의미합니다.

왜냐하면 양은 통나무 화물이 아닙니다.

차곡차곡 쌓여서 1년을 방주에서 지낼 수는 없습니다.


예를들죠.

커다란 강의실, 그것도 천장의 높이가 사람 키만한 강의실에 학생들을 채우되 한사람 주위에 사람 세사람의 공간을 두고 옆사람이 설 수 있도록 합니다.

그런 상태로 1년을 참으라고 해보세요.


또는 20평형의 아파트 한칸에 양 50마리 (부피로는 아파트 공간의 1/10도 안될겁니다)를 넣고 1년을 참으라 하세요.

먹을것과 쌀것을 다 생략한다 하더라도 가능하겠는가?



성경에 기록된 크기의 방주를 만들 수 있다없다는 논외로 치더라도 창조과학회에서 주장하는 정도의 동물도 실을 수가 없슴니다.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모비딕  (2012-07-15 14:01)

공감0  비공감0  

오호.. 설득되는데요? 난 오늘부터 진화론자..

지나가다  (2012-07-15 14:25)

공감0  비공감0   수정 삭제

성경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창조는 약 6000년 전에 일어낫다고 하더군요. 공룡은 존재할 수 없는 상상의 동물이어야겠네요. 물론 인류의 조상들도 마찬가지고요.

회원작성글 강시  (2012-07-15 16:34)

공감1  비공감0  

한국창조과학회의 글을 하나라도 읽어본 일반인들은 혹할 수 밖에 없도록 글을 만듭니다.

레퍼런스로 사이언스나 네이쳐 논문을 달아놓으니까요.

하지만 논문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 그 레퍼런스를 찾아 읽어보면 그들의 글이 새빨간 거짓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의 주장은 멀쩡한 논문의 내용을 정 반대로 해석합니다.

또는 논문의 한두문장만을 인용하여 진화론 논문을 반진화를 증명하는것처럼 써 놓거든요.

모든 논문은 성경에 맞춰서 해석하고, 맞지않으면 논문의 내용을 180도 반대로 해석하거나 있지도 않은 내용이 있는것처럼 적어넣습니다.

이런 행태가 한두번이 아니라 창조과학회 글의 100%가 다 그렇습니다.

아닌것 같은가요?

내가 거짓말을 하는것 같은가요?

이런 행태는 시조새사태에서도 확인된것이죠.

시간이 있으면 창조과학회의 아무글이라도 논문을 레퍼런스로 달아놓은걸로 하나만 일고 그 논문을 직접 찾아 읽어보세요.

내말이 거짓인지 알수 있을겁니다.


http://blog.naver.com/kangssi21/130108651663

http://blog.naver.com/kangssi21/130106791850

http://blog.naver.com/kangssi21/130106800608

http://blog.naver.com/kangssi21/130107700007

http://blog.naver.com/kangssi21/130107771235

http://blog.naver.com/kangssi21/130108001909

http://blog.naver.com/kangssi21/130108075460

http://blog.naver.com/kangssi21/130108632441

endo  (2012-07-16 07:58)

공감2  비공감0   수정

공개 게시판에 와서 나사빠진 이야기를 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창조론자들 스스로도 알고는 있죠. ㅎㅎ


주로 자기들끼리 모여서 포럼이랍시고 나사빠진 이야기를 주고 받던가, 인터넷이나 자신들에게 호의적인 쓰레기 언론들을 통해 허위정보를 퍼뜨리는 방법을 선호하죠.


브릭에 와서 헛소리하는 사람들은 생물학 지식도 없고, 뭐가 뭔지 사리분별력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그냥 세뇌가 되어 고장난 녹음기처럼 줏어들은 창조론자들의 이야기를 철면피로 되풀이 하는 것이고요.


생물학 근처에도 가 보지 못한 비전공으로 헛소리하는 사람들은 더 이상 올 필요가 없고, 창조론자들 중에서 생물학 관련 분야를 전공한 교수들이 자신이 있다면 소리마당에 오셔서 자신의 뜻을 마음껏 한번 펼쳐 보시기를 저도 희망합니다.


아니면 소리마당 관리자님이 쓸만한 창조론자 교수들 몇 명 골라서 초빙을 하시던가.... ㅎㅎㅎ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sea  (2012-07-16 09:03)

공감0  비공감0  

헉!~~~ ^.^;;;

댓글리플

endo  (2012-07-17 06:35)

공감0  비공감0   수정 삭제

sea님이 당장 섭외요청 하느라 바쁘실 줄 알았는데 아닌 모양이네... ㅎㅎ

타즈  (2012-07-16 23:15)

공감0  비공감0   수정 삭제

창조과학회님들의 답변을 기대합니다. 과학까지 챙겨하실 정도니 성서해석도 탁월할거라 생각하며,


1. 노아의 홍수에 기록된 "방주"는 히브리 원문에서 "배" 개념이 아닌 "상자"라는 뜻을 갖고 있는건 알고 계시죠? 출애굽기에 등장하는 아기 모세의 "구유"와 같은 의미인것도 알거구요? 그런데 왜 노아의 홍수 때 탄 배를 찾았다며 주장하는지?


2. 네피림이 진짜 거인을 의미하는건 어느 해석인지?

2-1. 창세기의 기록이 어떤 역사적 배경과 민족의식을 담고 쓴 책인지도 아시겠지요? 다시 2번 질문으로 돌아와서, 네피림은 구전으로 내려오던 '폭력적이거나 약자를 짓밟던 민족에 대한 해석'아닙니까? 마찬가지로 창세기 1장에 빛을 상징하는 단어가 두번 등장하는데, 정확히 빛이 태양의 창조보다 먼저지요? 이건 과학적으로 어떻게 해석하시겠습니까? 역사적 고증을 돌이켜 보면, 과학적 사실이 아닌 은유적 단어들이 담긴 주관적인 책 아닙니까? 만약 이를 반박한채, 역사적 혹은 시대적 배경에 대한 이해 없이 성서를 해석한다면, 당신네들이 좋아하는 예수가 그토록 증오했던 '바리새인들'과 무엇이 다른가요?

중도  (2012-07-17 03:44)

공감0  비공감3   수정

전 개인적으로 창조론과 진화론의 대립구도를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흙에서 사람이 지어졌다는 창조론자의 주장과 단세포에서 사람으로 진화했다는 진화론자의

주장이 저는 그렇게 별반 다르지 않게 느껴집니다. 여기에 계신 많은 분들도 생물학을 전공하시겠지만 저는 이 두 의견이 우리가 속한 차원에서는 과학적으로 증명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아직 우리의 지식이 단세포 하나도 이해하지 못하는 수준임을 겸손히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세포생물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서로 믿음대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모두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잡았으면 합니다.

댓글리플

endo  (2012-07-17 06:19)

공감4  비공감0   수정

얼마전에 창조론자들이 학회라면서 모여서 서로 나사빠진 이야기를 했는데 미생물을 전공하고 가르친다는 어느 얼빠진 교수가 거의 똑 같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비슷하게 이야기를 하시는지 참 신기합니다.


그 양반이 자연과학은 실험과학과 기원과학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했죠. 이게 무슨 분류방법으로 나온 이야기인지는 논외로 하고 실험과학은 실험으로 확인할 수 있으므로 논쟁의 대상이 되지 않는데 기원과학은 실험이 불가능한 일종의 해석체계이고 신념이며 신앙으로서 오랫동안 창조론과 진화론이 대립해왔다고 했습니다.


정말 비슷하게 이야기를 했죠?


과학을 신앙과 같은 용어로 표현하는 이런 나사빠진 말을 미생물학 교수가 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지만 사실입니다. 과학과 종교에서 사용하는 믿음(belief)이라는 용어에 대한 개념의 차이조차 모르고 헛튼 소리를 함부로 하는 아주 질나쁜 교수죠.


과학에서 믿음은 객관적인 과학적 방법론에 의해 과학적 사실을 최대한 규명하고 현재의 과학적 증거로 규명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 최소한으로 가지는 것이 믿음입니다. 반면에 종교에서 말하는 믿음은 신앙(faith)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주관적인 믿음입니다. 많이 다르지요?


예를 들면 과학에서 90%의 과학적 확실성을 가지고 있으면 비록 나머지 10%의 불확실성이 있을지라도 100%로 간주하고 믿는 것이 과학이지만 반면에 종교는 확실성이 0%일지라도 신앙으로 무조건 100%로 간주하고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학문적으로 진화론과 창조설이 대립한 적이 없습니다. 사이비 과학자들이 창조설로 혹세무민을 하는것도 모자라 정상적인 과학 시스템에 종교적 힘을 이용하여 침범하려고 하니까 사이비 과학의 퇴출 차원에서 사이비 학자들의 창조설에 대해 과학자들이 대꾸를 해 주고 이야기를 하는 것 뿐입니다.


믿음데로 받아 들인다???

말기암이나 중병 치료할 수 있다면서 절박한 심정에 있는 환자나 환자 가족들의 등을 쳐 먹는 사이비들을 각자 믿음데로 받아 들이고 그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해서 사이비 약을 사먹도록 내버려 두자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걸 아시나요? 창조설은 사이비 과학이지 과학적 의견이 아닙니다.


세포생물학 전공?

세포생물학을 전공하고 있다는 사실이 님의 과학적 사고에 대한 어떠한 것도 뒷받침하지 않습니다. 세포생물학을 전공하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지도 않고, 또 밝힐 이유가 전혀 없는 내용의 이야기에서 세포생물학 전공자라는 것으로 credit을 얻을려고 하는 설익은 생각 (appeal to authority fallacy)을 보니 과학적 소양을 좀 더 쌓아야 하겠습니다. 이건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한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사이비 과학인 창조설을 비판하는 것과 우리가 모르는 것에 대한 겸손함이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더욱이 우리가 모르는 것에 대해 겸손함을 주장하실려면 과학적 사실이 밝혀진 세포에 대해서 알려진 사실을 바탕으로 아는만큼 이야기 하는 사람들에게 하실것이 아니라 과학적 근거가 단 한가지도 없는 이야기를 하는 사이비 과학자들인 창조론자들에게 하셔야 합니다. 과학적 소양을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자신들이 뭘 모르고 아는지 잘 알고 있고, 또 알려진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아는 범위에서 이야기를 합니다. 과학에 무지하기 짝이 없는 목사나 신도들이 과학분야를 이야기 하고 다니고, 앞에서 말한 미생물학 교수처럼 과학자이면서 스스로 과학을 왜곡하고 헛소리를 하는 것이야말로 시건방지기 짝이 없는 행동입니다.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Jake  (2012-07-17 06:43)

공감0  비공감0  

댓글리플

endo  (2012-07-17 07:31)

공감0  비공감0   수정

Jake


Theistic evolution이 진화론의 과학적 위상을 인정한다는 점에서 사이비 창조론자들과는 전혀 다르지만 이 역시 과학적 이론이 아님은 분명합니다. 어차피 과학적 이론이 아니고, 또 종교와 과학을 충돌시키지 않으려는 입장정리에 가깝기에 과학자들이 여기에 대해서는 별로 이야기를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하는 편이 맞을 것입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미국에서 창조론과 지적설계론을 비판하는데 앞장서고, 창조론자들과 법정소송 문제가 있었을 때 창조론자들에 반하는 편에서 증언을 했던 것으로 잘 알려지고 유명한 Kenneth R. Miller같은 학자가 Theistic evolution을 지지하는 입장에 있다는 것을 잘 생각해 보면 Theistic evolution에 대해서 대충 이해가 될 것입니다.


이에 비하면 무식한 창조론자들은 진정한 종교인도 아니고, 과학자도 아닌 정말 질나쁜 인간들이 종교를 이용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Jake  (2012-07-17 07:56)

공감0  비공감0  

To Endo

First of all, above reply is not for you.

And I agree with you.


In addition, the term "진화론" is not a correct one.

To my knowledge, evolutionary biology is the correct term.

댓글리플

endo  (2012-07-17 13:14)

공감0  비공감0   수정

Jake


진화론이라는 용어가 틀린 용어라고 누가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evolutionary theory라는 용어가 틀릴 수는 없죠. evolutionary biology에서 다루는 이론들이 evolutionary theory 이니까요.


해가 동쪽에서 뜨고 서쪽으로 진다는 fact는 물리학 이론에 의해서 설명되는 것과 같이 fact + theory로 구성된 evolutionary biology의 frame work에 의해서 진화라는 현상을 설명하는 것이고 그 분야를 연구하는 학문이 evolutionary biology이죠. evolution이 fact이지 evolutionary biology가 fact가 아닙니다.


창조론자들이 theory임을 강조하는 것은 evolution 현상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evolution을 theory라고 하면 틀린 말이라고 생물학자들이 고쳐주죠. 그리고 창조론자들은 evolutionary theory들을 가설(hypothesis)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하죠. 따라서 토론에서 진화론이라는 용어를 간편하게 사용하는 것은 evolutionary biology의 frame work들을 지칭하는 것이지 (적어도 제 개인적으로는 그렇습니다) evolution이 theory라는 뜻이 아닙니다. 창조론자들 때문에 혼란이 생긴 것입니다.


위에 댓글을 가지고 설명하면 Theistic evolution는 진화를 사실로 인정하고 그 현상을 설명하는 대부분의 진화이론들을 부정하지 않는 것이지 특별히 evolutionary biology라는 학문에 완전히 일치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어떤 단계에서, 어떤 이유에서던지간에 God이 창조를 했다는 입장이 있으니까요.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에효  (2012-07-18 12:55)


공감0  비공감0  

분명히 본글의 질문들 제대로 고민 안 해봤다에 한 표 드립니다.

저도 꽤 오랜 세월 종교를 갖고 살았고, 어떤 종교든지간에 나름대로의 세계관이 있음을 아실 거에요. 님이 공부하는 세포학... 저역시 세포학을 전공했습니다만, 세포학에도 그 근간을 이루는 과학적 인생관이 있음을 부정하실 수는 없을 겁니다. 한 번이라도, 제대로 본인의 신앙을 회의해보신 적이 있으신지? 믿음대로 살면 그냥 편하고 좋겠다는 평화주의적인 생각의 본질은 대단히 좋아보이지만, 논점을 회피하면서 창조과학회와 같이 과학적 양심이라곤 눈꼽만치도 없는 무리를 방치 내지는 배양하고 계신 겁니다.

수나  (2012-07-17 05:42)

공감0  비공감0   수정

강시// 교수님 홈페이지에 가보니 놀라울 정도로 자세히 반박을 하셨더군요. 여기 글을 쓴 제 손가락이 민망해요.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강시  (2012-07-17 09:34)

공감1  비공감0  

창조과학회의 글은 어느 하나도 과학적으로 인정될만한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단 하나라도요.


모두 남의 논문을 왜곡해서 지들 입맛에 맞춰놓습니다.


나도 창조과학회의 글이 얼마나 새빨간 거짓인지 분석하다가 바닥이 없는 심연임을 깨닿고는 손을 놓은 상태입니다.


조심하세요.

창조과학회의 글은 자칫 잘못 읽으면 낚시에 걸립니다.

반드시 첨부되는 논문을 읽어서 확인하시던가 아예 읽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댓글리플

물고기  (2012-07-17 15:44)

공감0  비공감0   수정 삭제

아예 읽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는 강시님의 말씀이 정답인거 같네요. ㅎㅎ 강시님, 수나님, 엔도님 모두 다 내공이 대단하신 분들 같아요. 어차피 창조과학자들이 반박할만한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것을 그들도 알겠죠. 종교적인 신앙심으로 보아야 할 창조설을 과학적인 측면에서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이게 다 종교적 신앙심이 지나치다 못해 인간의 욕심과 종교적 지배욕으로 진화하여 발생된 돌연변이의 결과물이겠지요.

수나  (2012-07-17 06:28)

공감0  비공감0   수정 삭제

엔도// 정곡을 찌른 답글이라고 생각됩니다.


안그래도 이 질문글에 반박글이 달릴것인가 물타기가 달릴 것인가? 후자가 가능성이 클 것이다 글쓸 때 생각해 보았는데. 역시 후자로 가는 군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