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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 '성서무오' 관련 발암직한 대화: 2012년 부활절 전야에 로마 교황이 "루시퍼"를 찬양했다는 어느 유튜브 댓글타래에서. 벧후1:19 이야기는 이거 이전의 댓글타래에서 상당히 여러 번 말했으나 상대가 고집을 부려서 몇번을 반복해야 했다.


Thinker: 성경에는 "성경만으로" 답할 수 없는 것이 많습니다. 그것은 그저 성경구절에 대한 "해석"에 불과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가치 판단을 위한 종교 경전으로만 보고 구체적 사실관계는 크게 따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은 예수의 가르침은 전혀 따르지도 않으면서 기독교 신자를 참칭하고 있습니다. 모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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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mbie: 성경을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겁니다. 성경을 수박겉핥기로 읽으니까 이런 말이 나오는겁니다. 성경이 답하지 못할 것이 무엇인지 예를 들어서 말해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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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er: 원래는 그냥 사소한 것으로 치고 넘어가는 부분들이지만, 님은 성경이 "완벽"하다고 하셨으니 짚고 넘어갑니다^^ 일단 창세기부터 해볼까요? 아래 질문에 답해 주세요. "성경 이외의 근거"는 사양하겠습니다. "성경 구절의 해석"도 사양하겠습니다. "성경 말씀" 그 자체로서만 대답해 주세요. 1) 창세기 6:1-4 에서 "네피림"이라는 용사를 낳은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은 누구죠? 2) 창세기 1장과 2장의 야훼에 의한 천지창조 과정은 왜 다르죠? 풀떼기 다음에 사람 (1장)? 사람 다음에 풀떼기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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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mbie: 역시 안티 기독교가 하는 질문이군요. 이런 의문은 기독교에 시비거는 안티 기독교들을 시험하는 걸림돌 역할을 합니다. 인간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나님의 말씀이 틀렸다거나 불완전하다고 말하려는 거지요? 바로 그런 무모함이, 안티 기독교인 주제에 기독교의 참/거짓을 분별하겠다고 대드는 어리석음을 만든겁니다. 그리스도인은 성경에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을 만날 때 겸손하게 넘어갑니다. 이런 부분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나님의 인간의 구원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전혀 아니니까요. 님이 옹호하는 태극굔가 불굔가는 인간이 만든 종교므로 인간이 다 이해하지요.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겁니다. 인간이 이해하지 못하니까 성경이 불완전하다구요? 신화의 짜깁기라구요? 님이 뭐라고 생각하든 상관없이 성경은 완벽한!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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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er: 첨에는 성경이 완벽하다고 주장하다가, 완벽하지 않다는 반론 들어오니 모르는 것은 겸손하게 받아들여라(?) ㅋㅋㅋ 그냥 구약성경은 고대 유태인들의 세계관이 들어있는 책이며 신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비유적 서사시 문학이라 이해하면 됩니다. 그걸 글자 하나하나 신의 작품이라 여기고 문자적으로 해석하려 하면 항상 모순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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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mbie: "성경이 완벽하지 않다는 반론이 들어오니 모르는 것은 겸손하게 받아들여라" 했다구요? 도대체 성경의 어느 부분이 완벽하지 않다는건요? 성경은 하나님의 완벽한 말씀입니다. 전혀 무오한 완벽한 하나님의 말씀이지요. 그렇다고 인간이 완벽하게 다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부분을 모르다가 나중에 어느땐가 이해하게 되지요.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님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고 착각하나보지요? 이 세상의 것도 다 모르면서 하물며 하나님의 것을 다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성경의 모든 것은 다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도,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구원받는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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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er: "전혀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자면 토끼는 되새김질하는 동물이고 박쥐는 새, 곤충은 네발짐승이라는군요^^ 당신의 입장은 말하자면 이런 것이죠. "야훼는 선한 신이다" 가 아니라 "그 어떤 악행이라도 야훼가 하면 다 선한 일이다" 가 되는 겁니다. 야훼가 다윗으로 하여금 야훼가 금지한 병적 조사를 행할 마음을 불어넣었느냐 아니면 사탄이 그랬느냐의 모순을 "야훼가 사탄으로 하여금 그렇게 시켰다" 는 말을 만들어내죠. 근데 그렇게 "해석"할 경우 거꾸로 "사탄이 야훼로 하여금 솔로몬이 그럴 마음을 품도록 부추겼다" 도 논리적으로 동등하게 성립이 되며 이또한 욥기의 내용으로 미루어 그게 더 사실에 부합한다고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윗과 욥의 이 두 가지 예에서 야훼는 사탄의 도구에 불과한 겁니까?^^


...당신네처럼 성경을 문자적으로만 해석하려 들고 과학 교과서 보듯 논리적으로만 볼 경우 모순이 반드시 생깁니다. 그래서 무수히 다양한 개인 해석들이 기독교 특히 개신교에 난립하고 있는 것이죠. 당신은 말로만 겸손을 외쳐놓고 실상은 교만하게도 성경 내용을 당신의 구미에 맞게 끼워맞춰 해석해 놓고선 그 교만을 두고 "이게 기독교식 겸손이다" 라 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말과 행동에 모순이 오니 단어의 뜻을 왜곡함으로써 모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행동이죠. 이를 전문용어로 인지부조화 (cognitive dissonance) 라고 합니다. 자신이 올바른 신앙을 갖고 있으며 겸손하다고 확신하는 사람이 실제로는 틀린 신앙과 교만을 보일 때, 사실은 그 "교만"은 "기독교의 겸손"이며 이는 세속의 겸손과는 다르다고 단어 뜻을 왜곡함으로써 자기모순에서 벗어나려 하죠. 마태복음 23장 읽으면서 반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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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mbie: 성경은 전혀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토끼는 되새김질하는 것이 밝혀졌고, 박쥐는 현대의 분류로 포유류라고 하지만 당시의 정서로는 새였습니다. 네발 곤충이란 두다리 두다리가 함께 움직여서 모두 네다리처럼 움직인다거나, 앞다리 한 쌍이 매우 작거나 퇴화하여 마치 다리가 네 개만 있는 것 같기 때문에 그렇게 불린거지요. 현대과학이 발견한 것입니다. 천동설이 사실인 것도 현대과학이 발견한거지요. 지구가 둥글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사천년전에도 성경은 지구가 둥글다고 말했습니다. 성경에서 스쳐지나가듯이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사소한 것도 모두가 다 완전한 진리지요. Thinker 같이 시비걸려는 사람들에게는 모두가 다 방해거리지만, 예수님을 믿는 기독교인들에게는 모두가 다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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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er: ㅋㅋㅋ 인지부조화의 전형적인 예를 보여주고 있네요. 자기 합리화를 위해 어떻게든 사실관계를 왜곡해서라도 자기모순을 회피하고자 하는 심리기전이죠. 토끼의 식변행위 를 두고 되새김질이라고 하는 것 좀 보십쇼. ㅋㅋㅋ 그리고 곤충이 네 발 동물처럼 보인다? 바퀴벌레 여치 귀뚜라미 메뚜기를 보고서도 그런 소리가 나오나요?^^ 게다가 천동설이 사실인 것 이라니요... 당신 지금이 16세기인줄 아시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지구가 둥글다" 는 내용은 이미 그리스에서 널리 알려져 있던 건데요. 게다가 성경의 지구는 쟁반 모양이지 구체가 아닙니다. 성경에 나오는 지구는 평면상의 circle 이지 입체적인 sphere 가 아니라는 겁니다.


"당시 고대인의 관점에서" 그렇다고 볼 때 "사실 관계가 명백히 틀린" 것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성경은 "완벽한" 것도 아니며 "무오한" 것 또한 아닙니다. 다만 하나의 유서깊은 종교 경전으로서 신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인류 보편의 가치를 가르치는 내용이 성경의 주제이며 엄밀히 따져 틀린 내용들도 많고 자기모순인 내용도 있지만 이는 단지 주제를 설명하기 위한 메타포어적인 장치일 뿐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역시나... 당신의 신앙은 "야훼는 선한 신이므로 선한 일만 한다" 가 아니라 "그 어떤 악행이라도 야훼가 하면 선한 것이다" 로군요. ㅋㅋㅋ 성경에서는 "당신이 여자라면 닥치세요" 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당신이 여자라면 닥치고 있어야 합니까?^^ "여자들은 교회 안에서 잠자코 있어야 합니다. 그들에게는 말하는 것이 허락되어 있지 않습니다. 율법에서도 말하듯이 여자들은 순종해야 합니다. 배우고 싶은 것이 있으면 집에서 남편에게 물어보십시오. 여자가 교회에서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14: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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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mbie: 님이 할 말이 막할 때마다 전형적으로 사용하는 단어.. 그냥 그 한마디면 모든 할말없음에 다 통과지요. 그런데 천국에는 통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거절하면 지옥입니다. 반드시 지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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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er: 말문이 막히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자꾸 단어의 원래 뜻을 당신만의 엉뚱한 뜻으로 왜곡하기에 그 원인이 되는 심리 기전을 짚어본 것 뿐입니다.


라틴어 불가타성경의 베드로후서 1:19의 라틴어 "lucifer"의 의미는 찾아보셨습니까? 그 의미는 재림할 예수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샛별"이라는 단어입니까, 아니면 그냥 사탄의 이름을 의미합니까?


Et habemus firmiorem propheticum sermonem: cui benefacitis attendentes quasi lucernæ lucenti in caliginoso donec dies elucescat, et lucifer oriatur in cordibus vestris:


참고삼아 같은 귀절의 개역개정도 보여드리죠^^


(벧후 1:19) 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옳으니라


그리고 성경에서는 "당신이 여자라면 닥치세요" 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당신이 여자라면 정말 닥치고 있어야 합니까?^^


(고전 14:34)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 그들에게는 말하는 것을 허락함이 없나니 율법에 이른 것 같이 오직 복종할 것이요

(고전 14:35) 만일 무엇을 배우려거든 집에서 자기 남편에게 물을지니 여자가 교회에서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라


그리고 그놈의 "지옥"이라는 곳 또한 구약에는 없던 개념이 바빌론 유수 이후 구약 말기~신약시대 즈음에 새로 생긴 개념이죠. 벤 힌놈 골짜기에서 몰록신에게 유아를 산채로 불태워 공양하던 생지옥이 생기기 이전에는 신약성경에 예수가 자주 인용하던 "게헨나(불지옥)" 또한 유대교에 없던 개념입니다. "지옥"이니 "천국"이니 하는 이원론적인 사후세계는 조로아스터교의 이원론에 깊숙히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개념이죠. 세상을 창조한 강한 선신(야훼)과 그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가진 악신(사탄)의 끝없는 선악대결과 그로 인한 심판의 날, 그리고 세 명의 주신(야훼-예수-성령)은 겉으로 드러난 형태는 다르나 그 본질은 하나라는 교리 자체가 기독교는 사실상 다신교라는 것을 말해 줍니다. 근데 왜 "나사로와 부자"의 비유에서 예수는 나사로가 "하나님의 품"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품"에 안겼다고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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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mbie: 지옥은 바로 사탄을 위해 만들어놓은 곳입니다. 하나님이 인간들을 지옥으로 몰아가시는게 아니라, 인간들이 사탄을 따르면서 그와 함께 지옥에 가는겁니다. 신약에서 지옥의 개념은 너무나도 명백합니다. 하나님은 죄인들은 사랑하시지만 죄는 절대로 용납하실 수 없기 때문에 죄인들의 죄가 해결되어야만 천국으로 허락하시는겁니다. 죄가 해결되는 유일한 길은 바로 예수님을 믿는겁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 심판받아 십자가에게 죽으셨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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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er: 뭔 귀처막고 딴소리만 하고 계시네요^^


(1) "루치펠" https://ko.wikipedia.org/wiki/%EB%A3%A8%EC%B9%98%ED%8E%A0 라틴어 성경만 사용하던 시절에 일부 신학자들이 이사야서 14장 12절의 "샛별(루치펠)" 을 사탄과 동일하게 해석하는 바람에 샛별의 라틴어 번역인 "루치펠(lucifer)" 이 마치 사탄의 이름인양 오해받는 단초를 제공하게 되었다. 이러한 인식은 단테가 신곡 "지옥편"에서 루치펠이라는 악마를 묘사하면서 더욱 널리 유럽사회에 퍼져나갔고, 이러한 영향으로 영국에서 킹제임스 성경(흠정역 성경)을 번역할때 이사야서 14장 12절의 "샛별"을 "Lucifer"라는 고유명사로 번역하는 오류를 범하였는데 이것이 결정적으로 영미권 사람들에게 "사탄은 곧 루시퍼" 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되었다. 그러나 루터가 종교개혁 당시에 번역한 독일어 성경을 보면 해당구절은 루시퍼나 루치펠이 아닌 일반명사 "Morgenstern" 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기 때문에 이 구절에서 루시퍼라는 단어가 고유명사로 사용될 이유가 없으며 사탄의 이름을 뜻하는 단어도 아니라는 것을 루터가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킹제임스 성경 이후에 번역된 영어 성경들에서는 해당 구절을 모두 morning star 혹은 star of the morning, daystar, shining star 등의 단어로 번역하여서 킹제임스 성경의 "Lucifer" 오역을 바로잡았다.


(2) "지옥" (또는 "게헨나") http://www.jewishencyclopedia.com/articles/6558-gehenna 유대교의 게헨나는 죽어서 셰올에 간 이들이 정화 또는 징벌을 받는 곳이다. 선인은 게헨나를 거치지 않고 낙원으로 직행하고(기독교의 천국), 악인은 게헨나에서 영원히 불타며(기독교의 지옥), 선인과 악인 사이의 범인들은 최대 12개월까지 게헨나에서 정화를 거친다(가톨릭의 연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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